| 김진석(철학자)
2008년 현재 인하대학교 철학과 교수이자 계간 『황해문화』 편집위원으로 일한다. 강원도 홍천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철학과에 입학했다. 80년 5월에 군에 들어갔다가 제대 한 후 독일로 유학을 떠났다. 한국으로 돌아온 후 철학교수로 산다. 지은책으로 『Hermeneutik als Wille zur Macht bei Nietzsche』, 『탈형이상학과 탈변증법』, 『초월에서 포월로』, 『니체에서 세르까지―초월에서 포월로 2』, 『이상현실.가상현실.환상현실―초월에서 포월로 3』, 『폭력과 싸우고 근본주의와도 싸우기』, 『소외에서 소내로. 문학비평』, 『포월과 소내의 미학』 등이 있다.
* 철학자를 세상과 인간에 대해 의문을 던지는 자라고 규정한다면 김진석 선생 만큼 이에 대해 충실한 사람도 드물다고 생각한다. 그는 복잡다단하여 더이상 철학적인 의문을 던질 수 없다고 생각되는 현실 속에서도 매우 조심스럽고 섬세하게 철학의 칼날을 벼리고 있다. 일도양단하는 쾌감을 기대하는 이들에겐 그의 철학하기가 답답하고, 그래서 뭐 어쩌잔 말이냐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나는 여전히 그와 같은 방식의 철학하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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