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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dysseus and Argos
Engraving and etching on paper
John Flaxman
1805
Tate Gallery
프란시스 W. 부르디온은 "밤은 천 개의 눈동자를 갖고 있다."고 노래했다.
종종 뭍시선들이 화살처럼 내리 꽂힌다는 느낌은 인터넷에 자신만의 공간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누구나 경험해보는 일이다.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아르고스(Argos)"는 천 개의 눈을 가진 존재로 유명하지만, 나에겐 천개의 눈을 가진 신이기 보다는
오랜 방랑 끝에 돌아온 주인의 진면목을 알아본 늙은 개 아르고스가 사랑스럽다. 호메로스의 "오딧세이"에는 트로이 원정에 나섰다가 20년간의 방황 끝에 간신히 고향 이타카로 돌아온 오딧세우스를 유일하게 알아보고 반기는 늙은 개의 이름이 아르도스였다.
모두가 알아보지 못한 오딧세우스를 알아본 유일한 존재... 나는 진리를 꿰뚫는 천 개의 눈동자보다 아무도 알아보지 못한 주인을 알아본 늙은 개 아르고스 같은 존재가 되고 싶다. 알아본다는 것은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그러나 안다는 것 보다 그 마음 하나를 갖기란 안다는 것보다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비록 알아보는 눈은 천 개이나 마음은 오직 하나뿐이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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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nathan |
맞아요...
나를 알아보는 사람은 천 이지만...
나를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은... 오직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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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pin |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것은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것이 나를 위한 마음이라면... 더욱 그럴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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脈心 |
뉘 싯귀던가요...
아흔 아홉가지 단점보다 단 한가지 장점만 보고도
누군가에게 손 내밀 수 있는 마음...
그 마음이 어딘가에 숨어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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