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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스 명반 30선
<Blues Coll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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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LEAD BELLY, [KING OF THE 12-STRING GUITAR]
   미국에서의 지명도에 비해 리드 벨리라는 인물은 우리나라에 그렇게 많이 소개되어 있지가 않다. 사실 그는 몇 년 전만 해도 우디 거스리, 피트 시거, 앨리스 쿠퍼 등과 함께 전면금지 음악인(그의 곡이라면 어떤 것이든 무조건 금지곡이 되는 음악인)으로 묶여있었다.(그 사람들만큼 리드 벨리도 옛날 사람이다.) 어떤 블루스 뮤지션보다 강한 사회성을 담았기 때문이었는데, 이제 그에게 관심을 좀 가질 때가 되지 않았나 싶다. 위의 선집 말고도 [MIDNIGHT SPECIAL], [GWINE DIG A HOLE TO PUT THE DEVIL IN] 등이 잘 간추려진 음반 으로 꼽힌다.

 http://cycad.com/cgi-bin/Leadbelly/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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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BESSIE SMITH, [A PORTRAIT OF BESSIE SMITH 1925-1933]
   기타리스트 겸 싱어인 남성 뮤지션들이 판을 치는 블루스계에서 베시 스미스 는 독보적인 여성 블루스 보컬리스트였다.(블루스계에서 보컬 외의 여성 연 주인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 그녀 역시 20세기 초 사람인데, 아직도 제니스 조플린이며 한영애 등이 흔히 그녀의 목소리에 비교될 정도로 그녀는 여성 블루스 보컬의 척도와 같은 존재이다.(재즈에서의빌리 할리데이나 가스 펠에서의 마할리아 잭슨처럼.) SP시대의 인물이므로 선집밖에 없는데 이것 말고 [COLLECTION]이라는 게 좋고, 매니어들을 위해선 6장짜리 세트로 된 [COMPLETE RECORDING]가 나와있단다.

 http://www.downbeat.com/sections/arti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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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JOHNNY WINTER, [JOHNNY WINTER]
   너무 옛날 사람만 얘기하면 졸려버릴 것 같아서 훨씬 잘 알려진 쟈니 윈터도 한번 짚고 넘어가겠다. 사실 그의 음반을 꼼꼼히 따져보지 않고 사신 분들은 블루스라기보단 락 앤 롤에 가까운 연주를 듣고 실망한 경우가 왕왕 있지 않 을까 한다. 그러나 그의 솔로 데뷔 음반인 위의 판은 그렇지 않다. 그의 앨 범 중 블루스의 기본노선에 가장 충실한 판 중 하나이다. 이밖에 [NOTHING BUT THE BLUES]가 또 그렇다.

 http://skylineonline.com/winter.shtml

 

19. WILLIE DIXON, [CHESS BOX](2CD)
   베이시스트(물론 콘트라베이스)로보다는 가장 뛰어난 블루스 작곡가로 더 알 려진 윌리 딕슨이 그 주변의 기라성같은 연주인들과 함께 연주한 세트물이 다. 그의 곡들은 하도 많은 사람들이 하도 많이 연주를 해서, 락 음악인들이 연주한 블루스 리바이벌곡 중 절반은 그의 곡이라 해도 과장이 아닐 것이다. 재즈도 그렇지만 블루스도 즉흥성과 자유로운 해석의 여지가 아주 많아서 꼭 오리지널을 들어둘 필요가 있다. 이것이 바로 그 오리지널이다. 귀에 익은 곡들로 도배가 되어있다.

 http://shs.ee.msstate.edu/musicians/Dixo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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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LIGHTNIN' HOPKINS, [GOLD STAR SESSIONS 1, 2]
   존 리 후커도 그렇지만,  라이트닝 홉킨스야말로 가장 원형적인 컨트리 블루스를 끝까지 사수한 뮤지션으로 정평이 있다. 지명도나 인기도 한결 떨어지 고, 일렉트릭 블루스의 강한 맛을 찾아볼 수는 없지만, 이것이야 말로 블루스의 원형질(컨트리 블루스, 포크 블루스, 델타 블루스 등으로 불리는)을 보여 주는 하나의 모델이라는 점에서 추천해보았다.

 http://www.blueflamecafe.com/default.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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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JEFF BECK GROUP, [TRUTH]
   락을 좀 듣는 분이라면 설마 이 음반을 모르시지는 않을것이다. 그러나, 아직 제목만 들어보고 음악을 들어보진 못했다면 한시바삐 구해 들으시기 바란다. 타도 레드 제플린을 기치로 제프 백이 야심차게 출발시킨 그룹의 데뷔 음반으로, 초창기 로드 스튜어트의 '고혹적인' 허스키 보이스에 론 우드의 베이스, 니키 홉킨스의 짜릿한 건반 세션, 존 폴 존스의 찬조출연까지 참으로 침이 넘어가는 명반이다. 다음 앨범인 [BECK-OLA]도 좋다.

 http://jeffbe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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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CREAM, [FRESH CREAM]
   역시 너무나 잘  알려져 있는 판이다. 데뷔음반인 이것이 그들의 모든 음반 중에서 가장 블루스 색채가 강하다. 2집인 [DISRAELI GEARS]부터는 사이키델 릭 락적인 색채가 강해지는데, 결국 그러한 변화에 반발한 에릭 클랩튼과 나머지 둘간의 대립 끝에 크림은 곤죽이 되고 말았다. 윌리 딕슨의 고전인 <SPOONFUL> 같은 곡을 듣고 있으면 머리털이 다 선다. 참고로, 재발매된 CD 에는 두 곡인가의 보너스 트랙이 추가되어있다.

http://www.thecream.net/

 

23. THEM, [THEM FEATURING VAN MORRISON]
   우리 나라에서의 지명도에 비해 외국에서 밴 모리슨에 대한, 특히 평론가들 의 찬사는 찬사 정도가 아니라 극찬 중의 극찬 수준이다. 아마도 가사 문제 가 가장 큰 장벽이 아닐까 생각되는데, 솔로로 나서기 전 한참 강렬한 일렉 트릭 블루스 락을 추구하던 시절의 밴 모리슨이 주도했던 그룹이 바로 뎀이 다. 단 두 장의 음반만을 내고 해체되었는데, 척 들어보면 도어스 등의 60년대 후반 그룹들이 뎀으로부터 얼마나 많은 영향을 받았는지가 직감된다. 무척이나 강렬하고 원초적이다.

 http://allmusic.com/cg/x.dll?p=amg&sql=B5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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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ROBIN TROWER, [BRIDGE OF SIGHS]
   그가 한때 프로콜 할럼의 기타리스트였다고 해서 <A WHITER SHADE OF PALE> 비슷한 기타 사운드를 상상한다면 완전히 잘못 짚은 것이다. 사실 그는 지미 핸드릭스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으며, 그런 강렬한 블루스 락 취향 때문에 결국 프로콜  할럼을 나왔던 것이다. 작곡실력이나 외모가 안받쳐줘서 그렇지 (요절하지 않은 것도 하나의 이유일까?), 연주실력만큼은 그도 둘째가라면 서러운 인물이다. 70년대 중반에 나온 그의 대표적인 앨범.

 http://www.angelfire.com/ca/RobinTrower/

 

25. PAUL BUTTERFIELD BLUES BAND, [PAUL BUTTERFIELD BLUES BAND]
   60년대 내내 존 메이올스 블루스 브레이커스, 알렉시스 코너의 블루스 인코 포레이티드, 앨 쿠퍼의 블루스 프로젝트, 시릴 데이비스 & 올스타스, 그레이 엄 본드 오르가니제이션 등을 능가하면 능가했지 처지진 않았던 폴 버터필드 블루스 밴드의 데뷔작. 그 유명한 마이크 블룸필드와 앨빈 비셥이 재직하던 시절에 나온 판이니 가히 짐작이 가실 것이다. 두 명기타리스트가 다 나오는 판으로는 다음 앨범인 [EAST-WEST]가 하나 더 있다. 마이크 블룸필드는 그 후에 탈퇴하여 앞서 소개한 [SUPER SESSION] 말고도 그룹 ELECTRIC FLAG 명 의의 [A LONG TIME COMIN'] 등을 더 남겼다.

 http://www.bluesaccess.com/No_29/butter.html

 

26. FLEETWOOD MAC, [(PETER GREEN'S) FLEETWOOD MAC]
   블루스 락이라면서 왠 팝그룹 플리트우드 맥이냐 하시는 분이 계실지도 모르 지만, 기타리스트 피터 그린이 이끌던 시절, 그러니까 60년대 후반의 플리트 우드 맥은 전형적인 블루스 락 그룹이었다.(물론 이 당시엔 스티비 닉스나 크리스틴 맥비는 없었다.) 위에 소개한 것은 그들의 데뷔음반이고 이외에도 [MR. WONDERFUL] 등 좋은 판이 계속 나왔지만, 한 해 한 해 갈수록 사운드는 변해갔고 결국 피터 그린의 탈퇴 이후 그룹은 완전히 팝화되고 말았다. 좋던 시절 그들의 음악을 들으시면서 상업화라는 마귀에 대한 적개심을 벼러보시 기 바란다.

 http://www.fmlegacy.com/

 

27. BLOOD, SWEAT & TEARS, [CHILD IS FATHER TO THE MAN]
   정리하다 보니까 역시 데뷔 음반에 명반이 많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된다. 이것도 그들의 데뷔 음반으로서, 정작 그룹 결성을 주도했던 앨 쿠퍼는 이 한 장의 판을 내고는 탈퇴해버리고 말았다. 제니스 조플린에게 바쳐진 불후 의 명곡 <I LOVE YOU MORE THAN YOU'LL EVER KNOW> 등이 실려있다. 행여나 [GREATEST HITS]의 어정쩡하고 김빠진 사운드를 상상하지는 마시기를 바란다. 비교할 수 없이 낫다.

 http://members.tripod.com/~marshmallowman/weird.htm

 

28. TEN YEARS AFTER, [GREATEST HITS]
   '최초의 속주파 기타리스트'로 불리는 앨빈 리의 TEN YEARS AFTER는 <I'M GOING HOME>이나 <I'D LOVE TO CHANGE THE WORLD>로 잘 알려져 있지만 이들도 활동 전반기에는 전형적인 블루스 락 그룹이었다. 선집이 여럿 있지만 라이선스로 나왔던 [THE CLASSIC PERFORMANCES]가 후기의 하드한 곡들 중심의 선별이라면, 이것은 전기의 블루스 락 중심의 선별이다. 특히 <I WOKE UP THIS MORNING>과 <HEAR ME CALLING>을 주목하시기 바란다. <I'M GOING HOME> 의 우드스탁 라이브 버전도 실려있다.

 http://www.execpc.com/~torrey/tya.html

 

29. SAVOY BROWN, [COLLECTION]
   역시 약간 덜 알려진 참 괜찮은 그룹 중의 하나가 사보이 브라운이다. 노래, 기타, 작사, 작곡을 도맡다시피 했던 킴 시먼즈가 리드했던 그룹 사보이 브 라운 역시 락 황금기에 활동했던 여러 실력파 중의 하나이다. 앨범들의 완성 도는 좀 떨어진다는 평이니 선집 한 장이면 되겠는데, 새로 제작된 이것 외 에 예전에는 [THE BEST OF SAVOY BROWN]이 많이 돌았었다. 사이키델릭하고도 강한 60년대 후반 블루스 락의 전형을 잘 보여주고 있다.

 http://savoybrown.com/

 

30. RY COODER, [PARADISE & LUNCH]
   세션 기타리스트 겸 영화음악가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라이 쿠더는 일급의 슬라이드 주법 명인이기도 하다. 다양한 음악을 구사하는 그이지만 역시 본류는 블루스에 있음을 최전성기인 70년대 초반에 나온 일련의 음반들 은 여실히 증명하고 있다. 특히 이 음반에서는 초기 재즈 피아노의 대가인 얼 하인즈가 함께 하여 앨범의 주가가 한참 올라갔다. 이것과 비슷한 시기에 나온 [BOOMER'S STORY]나 [IN THE PURPLE VALLEY]도 훌륭한 작품들이었다. 세션을 잘하고 영화음악을 잘하려고 해도 역시 기본이 되는 것은 블루스다!고 그가 말하는 것만 같다.

 http://rycooder.members.easyspace.com/RYpers.html
 

 

 

  알아두면 유용한 블루스 및 음반 전문사이트

   다운비트         http://www.downbeat.com

   스카이라인온라인  http://skylineonline.com/

   올뮤직가이드      http://allmusi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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