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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의 육언육폐(六言六蔽)
사람에게 인(仁), 지(智), 신(信), 직(直), 용(勇), 강(剛)의 육언의 덕이 있더라도, 그것에 학문적 바탕이 없다면 우(遇), 탕(蕩), 적(賊), 교(絞), 란(亂), 광(狂)의 육폐를 발생케 한다.
"어진 것을 좋아하면서 배움을 싫어하면 그 폐단은 어리석음이고, 슬기로운 것을 좋아하면서 배움을 싫어하면 그 폐단은 방자함이요. 믿음을 좋아하면서 배움을 싫어하면 그 폐단은 남을 해치는 것이고, 곧음을 좋아하면서 배움을 싫어하면 그 폐단은 교만이 되어 남에게 가혹한 것이 되고, 용맹함을 좋아하면서 배움을 싫어하면 그 폐단은 난폭이 되고, 굳셈을 좋아하면서 배움을 싫어하면 그 폐단은 광기가 된다."
- 論語, 陽貨篇 |
